가수 이정선, 포크 인생 30년 _베트비자 슬롯_krvip

⊙앵커: 7, 80년대 젊은 시절을 보낸 사람들은 가수 이정선 씨를 잘 아실 텐데요. 선배 가수 이정선 씨의 영향을 받은 후배 가수들이 헌정 앨범을 마련했습니다. 기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50대에 이정선이 돌아왔습니다. 10집 앨범을 낸 뒤 9년만입니다. 30년 공력의 기타선율에는 세월의 깊이가 느껴집니다. 노래는 70년대 사춘기를 보낸 이들에게 이정선이라는 이름으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가수이자 작곡가로서 한국적 포크와 블루스를 개척했고 풍선, 해바라기 신촌블루스와 같은 그룹음악을 활성화했습니다. 특히 기타연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후배 음악인들을 길러냈습니다. 그의 음악세례를 받았던 후배가수들은 최근 이례적으로 음악인생 30년을 맞는 대선배에게 헌정앨범을 바쳤습니다. 이정선 음악에 대한 후배들의 존경과 정성이 담겼습니다. ⊙자전거 탄 풍경(3인조 그룹): 음악을 대하는 그런 경외심 같은 것도 가르쳐주셨고 또 연주력에 있어서도 어코스틱기타나 기타를 하는 사람들에게 텍스트를 제공해 주셨던 분이고 ... ⊙이정선(가수): 후배들이 저를 좋아하는 거니까 그런 걸 받는다는 것은 굉장히 즐겁기도 한데 또 한편으로는 저 자신도 진행형인데 어느 순간에 마침표를 찍어놓은 것 같은 생각이 들고요. ⊙기자: 23살 처음 무대에 선 그날처럼 이정선 씨는 오는 4월 설레는 마음으로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기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