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 3명 중 2명, 한일 정상회담 긍정 평가”_데이비드 스탠리 포커북_krvip

일본 국민 3명 중 2명은 지난 16일에 열린 한일 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17∼19일 18살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5%가 한일 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20일 보도했습니다.

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24%에 그쳤습니다.

한국 정부가 지난 6일 발표한 일제 강제징용 문제 해결책에 대해서도 5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부정적인 평가는 31%에 머물렀습니다.

향후 한일관계 전망에 대해서는 “변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6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좋아진다” 32%, “나빠진다” 4% 순이었습니다.

아사히신문이 지난 18∼19일 18살 이상 유권자 1,3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도 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63%로 21%를 기록한 부정적인 평가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아사히신문 여론조사에서 한국 정부의 강제징용 해결책 발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55%였고, 부정적인 평가는 28%였습니다.

향후 한일관계 전망에 대해서는 “변하지 않는다”57%, “좋은 방향으로 진행된다”37%, “나쁜 방향으로 진행된다”3% 순으로 답변 비중이 높았습니다.

산케이신문과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18∼19일 18살 이상 유권자 1,09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화 여론조사에서는 한일 정상회담 이후 양국 관계가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자가 54.5%에 달했습니다.

반면 “좋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은 43.5%였습니다.

한일 정상회담 이후 기시다 후미오 내각의 지지율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아사히신문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40%로 한 달 전 조사보다 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와 함께 요미우리신문 여론조사에서는 한 달 전보다 1%포인트 상승한 42%, 산케이신문 조사에서도 5.3%포인트 상승한 45.9%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