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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세일 교통대란


지난주부터 시작된 백화점들의 가을 정기세일로 오늘 각 백화점 주변에 차들이 몰리면서 그야말로 교통 대란이일어났습니다.

보도에 이동환 기자입니다.


⊙ 이동환 기자 :

차들이 도로를 꽉 메웠습니다. 실타래처럼 서로 얽힌 차들이 움직일 줄 모릅니다. 답답한 마음에 경적도 울려 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교통경찰들도 손 쓸 엄두조차 내지 못합니다. 체증은 차들이 서로 주차장에 먼저 들어가려다가 더욱 꼬입니다.


⊙ 정용재 (서울 목동) :

차가 많이 막혀서 짜증납니다. 지금.

⊙ 이선우 (서울 목동) :

많이 막혀가지고 좀 짜증이 났어요.


⊙ 이동환 기자 :

이렇게 교통 대란이 일어난 것은 백화점들의 가을 정기세일 때문입니다.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50%까지 싸게 팔자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린 것입니다. 백화점들이 경품과 사은행사까지 내걸자 고객들이 30%까지 늘었습니다.


⊙ 추기자 (서울 고척동) :

자주는 안 나오는데요, 세일기간에만 좀 나와요.


⊙ 배은진 (서울 00백화점 직원) :

세일 기간이니까 손님들이 많이 오셔가지고 물건들을 많이 구입해 가십니다.


⊙ 이동환 기자 :

오늘 백화점 주변의 교통 혼잡은 전 시내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여의도에서 영등포역까지 평소 5분도 걸리지 않던 길이 30분이 더걸리는 등 서울시내 전 지역이 교통혼잡으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