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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인고속도로의 무료화를 요구하는 인천 시민단체 회원들이 자전거 시위에 나섰습니다.

도로공사는 올 연말쯤 무료화 여부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송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최초의 고속도로인 경인고속도로.

선거때마다 무료화 공약이 나왔지만 여전히 일부 구간에선 통행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선홍(경인고속도로 이용자) : "900원이 아까울 정도로 너무 많이 막히고 짜증도 나고, 유료도로로서 제 기능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엔 도로공사가 무료 고속도로 구간에 대해서도 유료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무료화 논쟁에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인천지역 시민단체는 자전거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겠다며 항의 시위에 나섰습니다.

<녹취>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하라"

정치인들에겐 공약 이행을, 도로공사엔 유료화 계획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권기태('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남동지부장) : "지난 대선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이었으며, 6.4 지방선거 인천시장 당선자인 유정복 시장의 공약이기도 합니다"

현재 고속도로 무료 통행 구간은 경인고속도로 21km 구간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64km 등 전국 11개 노선 152km 입니다.

도로공사는 이 가운데 서울외곽순환선에 대해서만 장기적으로 유료화를 계획하고 있을 뿐, 경인고속도로는 검토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경인고속도로 전 구간을 무료화 해달라는 시민들의 요구와 공약에 대해선 올 연말 나오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정부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