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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흡연에만 노출돼도 2형(성인)당뇨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찰스 드루(Charles Drew) 의과대학의 내과과장 시어도어 프리드먼(Theodore Friedman) 박사가 전국건강영양조사에 참가하고 있는 성인 6천300여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간접흡연에 노출된 사람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4일 보도했다.

간접흡연 노출 그룹은 또 인슐린저항, 공복혈당, 장기혈당을 나타내는 당화혈색소(A1c) 수치도 높았다.

체질량지수(BMI) 역시 비흡연자에 비해 높았다.

이들의 당뇨병 발병률은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는 그룹과 비슷했다.

간접흡연 그룹과 흡연 그룹은 모두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았다. 그러나 BMI는 흡연그룹이 비흡연 그룹보다 낮았다.

당화혈색소란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의 혈색소(헤모글로빈) 분자가 혈액 속의 포도당과 결합한 것이다.

적혈구는 일정기간(약 120일)이 지나면 새로운 적혈구로 대체되기 때문에 당화혈색소는 대체로 2-3개월 동안의 장기적인 혈당치를 나타내게 된다.

혈중A1c 수치가 5.0-5.5%이면 정상, 6.0-6.5%이면 당뇨병 위험이 높고 6.5%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이 연구결과는 휴스턴에서 열린 미국내분비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