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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제무역위원회, ITC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 침해 맞제소와 관련해 먼저 애플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제임스 길디어 ITC 위원은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발표문에서 "애플은 삼성전자의 특허권을 침해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발표는 예비 판정이며 위원회는 내년 1월쯤 최종 판정을 내릴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 6월 애플이 데이터 변환 등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ITC에 애플의 모바일 전자 제품에 대한 수입 금지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애플도 한 달 뒤 삼성전자가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면서 ITC에 맞제소를 했고 이에 대한 판결도 조만간 나올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