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택시 면허 불법 거래 _빙건설회사_krvip

개인택시 면허 불법 거래 _포커 스토어 미국_krvip

⊙앵커: 이어서 지역 연결합니다. 개인택시 면허가 불법 거래되고 있다는 소식 부산에서 전하고 광주, 강릉으로 이어집니다. 먼저 부산입니다. ⊙앵커: 부산입니다. 건강진단서를 허위로 발급받도록 도와주고 개인택시면허 불법 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김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개인택시를 운전하던 오 모씨는 지난해 7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취소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러나 1년 이상 장기 요양이 필요하다는 질병진단서를 발급받아 개인택시 면허를 급히 팔아넘겼습니다. 이 과정에는 브로커가 개입돼 있었습니다. 신 씨 등 브로커 3명은 면허를 팔 수 있는 개인택시 기사들에게 허위 건강진단서를 발급받아 매매를 도와준다는 명목으로 오 씨 등 2명으로부터 2500만원을 받았습니다. 또 병원 직원 명 씨는 허위진단서 발급을 부탁받고 3500만원을 받은 혐의입니다. ⊙신영식(부산지검 강력부 검사): 매매 브로커들한테 개인택시 양도요건이 안 되는 개인택시 사업자들이 오는 경우에 이 매매 브로커들이 병원 관련 의료 브로커와 연결이 돼서 그 후에 병원 직원과 연결이 되고 병원 진단서를 발급받게 되었습니다. ⊙앵커: 이들은 병원 직원과 짜고 진료 직전 설탕물을 먹는 등 편법을 이용해 당뇨나 고혈압 진단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산지검 강력부는 택시 면허 매매를 알선한 51살 신 모씨와 부산대병원 직원 명 모씨 등 4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개인택시 면허 매매와 관련해 브로커와 병원 직원 외에도 진단서를 발급해 준 의사와 담당 공무원들의 추가비리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