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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산 분뇨 처리 문제로 고민하는 농가들을 위해 가축 분뇨를 활용한 난방시설이 도입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 도심의 낙엽도 농가의 소중한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젖소를 키우는 57살 이인득 씨는 해마다 천만 원 이상 드는 축산 분뇨처리 때문에 걱정입니다. 이씨는 고민 끝에 분뇨로 난방을 할 수 있는 보일러를 설치했습니다. 분뇨 처리비와 축사 난방비까지 한꺼번에 해결해 1억 원 이상을 절약하게 됐습니다. <인터뷰>이인득9젖소 농장주) : "축분 문제가 제일 심각 했는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이것이 계기가 돼서 다행..." 가축 분뇨는 화훼농가에서도 인깁니다. 같은 양의 석탄과 비교해도 열량이 전혀 손색이 없고, 친환경적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종갑 (과장/경기도) : "축산 농가는 고민 해결하게 되고 화훼농가는 난방비를 아끼는 그런 효과를 기대할수 있습니다." 고양시의 11개 공영주차장에서 해마다 수거하는 낙엽은 4.8톤, 고양시는 3년 전부터 이 낙엽을 돈을 주고 버리는 대신 인근 농가에 축사 보온재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성주현 (사장/도시관리공사) "(양질의)낙엽 공급할수 있어서 농가도 선호하게 됐고 쓰레기 처리비용, 낙엽 처리비용줄일수 있어서..." 쓰레기로 여겨졌던 분뇨와 낙엽이 소중한 자원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