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취업 주부 75%, 경력 못 살려” _돈벌이 사이트 질문에 답하기_krvip

직장을 다니다 그만둔 뒤 재취업한 주부 4명중 3명은 자신의 경력과 상관없는 곳에 일자리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여성취업포털 우먼잡링크에 따르면 재취업에 성공한 주부직장인 4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새 직장이 이전직업과 연계되지 않는다'는 응답이 전체의 75.8%로 나타났다. 반면 이전 경력을 살려 재취업한 이들은 24.2%에 불과했다. 재취업 직종은 서비스직(28.6%)이 가장 많았고 단순노무직의 비율도 18.8%에 이르렀다. 나머지는 ▲마케팅영업직(13.5%) ▲사무관리직(11.2%) ▲디자인직(9.5%) ▲전문특수직(6.4%) ▲IT.정보통신직(5.2%) 등이었다. 비정규직으로 취업한 이들의 비율이 65.8%에 이르렀다. 재취업을 위해 활동한 기간은 6-9개월(33.5%), 1년 이상(25.5%), 3-6개월(20.3%), 3개월 미만(12.4%), 9개월-1년(8.3%) 등이었다. 한편 재취업을 원하는 주부 직장인은 늘어나는 추세다. 작년 12월 한달간 우먼잡링크 홈페이지에 재취업을 희망한다고 등록한 주부는 총 3천496명으로 작년 동월(2천174명)에 비해 60.8% 늘어났다. 특히 50대 이상이 5.4배, 40대가 3.2배 늘어나는 등 40-50대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