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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기습 도발로 우리 해군 6명이 목숨을 잃은 제2 연평해전이 일어난 지 13년이 지났습니다.

높아진 관심 속에 열린 기념식에서 한민구 국방장관은 제2 연평해전은 승리한 해전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월드컵 4강 신화로 온나라가 흥분에 빠져 있던 13년 전, 북한 경비정이 서해 NLL을 넘어 우리 고속정을 기습 공격했습니다.

치열한 교전 끝에 우리 장병 6명이 목숨을 잃었고 북측도 30여 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그날 교전 시각에 맞춰 열린 기념식에서 유가족들은 숨진 여섯 용사의 얼굴을 연신 쓰다듬으며 참았던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현직 국방장관으로는 처음으로 추모사를 한 한민구 국방장관은 제2 연평해전을 승리한 해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한민구(국방장관) : "북한의 도발을 온몸으로 막아낸 승리의 해전이자 우리 영해를 한치도 넘보지 못하게 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과시한..."

후배 장병들은 북한이 또다시 도발하면 단호히 응징하겠다며 영해 수호 의지를 다졌습니다.

유족들은 전사자들의 이름을 딴 해군의 유도탄 고속함 6척에 올라 여섯 용사의 발자취를 더듬었습니다.

<녹취> 문화순(고 한상국 중사 어머니) : "이런 배도 우리 아들이 다시 운전을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혼자 마음이 그래요."

고 윤영하 소령의 모교에서도 추모식이 열려 나라를 위해 희생한 선배의 뜻을 기렸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