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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잇단 폭발로 방사능이 누출되면서 일본산 농수산물을 수입하는 나라들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태국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 국가에 이어 미국까지 수입 식품류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최건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산 수입 농수산물을 실은 트럭들이 방콕 공항에서 통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태국 식약청 직원들이 상자를 일일이 열어 채소와 생선을 무작위로 채취합니다. 방사능에 오염됐는 지를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피안루타이(태국 식약청 관리) : "일본산 식품이 안전하다고 판단될때까지 소비자의 안전에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태국 원자력 평화국에서도 일본식당과 수퍼마켓에서 일본산 과일과 해조류,생선 등을 수거해 방사능 수치를 측정하고 있습니다. 방사능 검사는 앞으로 1년 동안 몇 주 단위로 계속됩니다. 태국 당국은 수입업자들에게 일본산 육류와 생선, 해조류 등의 수입을 피하거나 최소화해 달라고 긴급 요청했습니다. 방사능 누출 소식에 일식을 좋아하는 태국인들도 일식집 출입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참싸와스(방콕 시민) : "일식집에 가지 말아야 할 것 같아요. 방사능에 오염됐을까봐 생선을 먹기가 겁나요." 싱가포르도 예방적 조치로 일본산 수입 과일과 채소, 생선 등에 대한 방사능 검사에 나서는 등 일본 원전 방사능누출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백악관도 일본에서 수입하는 식품류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검역당국이 일본에서 발생한 상황을 잘 알고 있으며, 그에 따라 일본에서 수입되는 식품류에 대해 검역을 확실해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