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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최근 변씨의 부인을 청와대로 불러 오찬을 함께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위로 차원이라고 설명했지만 다른 이유는 없었을까?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김도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1일 노무현 대통령이 기자 간담회를 자청해 변양균 전 정책실장과 관련해 "할 말이 없게 됐다"며 심경을 밝히고 있을 즈음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청와대에서 변 전 실장의 부인 박 모씨를 만나고 있었습니다. 오찬 자리였습니다. 청와대는 위로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천호선(대변인) : "변 전 실장을 위로하는 게 아니고 부인을 위로하기 위한 것이다...인간적인 차원에서 어떻게 보면 가장 힘들 분이기 때문에 모셔서 위로하셔야 겠다고 생각한 것..." 하지만, 왜 청와대가 사안을 갓 파악한 시점인 이때 권 여사가 변 전실장 부인을 서둘러 만나야했는지에 대한 설명으로는 부족해 보입니다. 그만큼 민감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청와대 대변인도 모르고 있던 오찬 회동이 어떻게 알려지게 됐는지도 의문입니다. 당시 배석자는 제2부속실 담당자 1,2명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청와대는 오늘 경위파악에 나섰지만 아직 확인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이날 만남이 어떤 과정으로 이뤄졌으며 어떤 얘기들이 오갔는지 궁금증은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