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거대 야당 싹쓸이 막아야” _미국 비트코인 ​​포커 사이트_krvip

열린우리당은 오늘 선거 유세를 일시 중단하고 당소속 의원과 주요당직자, 16개 시/도 당 위원장과 상임 고문 등이 참석한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호소문을 통해 그동안 양극화 해소와 정치개혁 완수를 위해 열심히 뛰었으나 국민의 마음을 얻기에 부족했던 것 같다며 통렬히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전국 246개 광역/기초단체장중 불과 20여곳에서만 여당의 당선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럴 경우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가 마비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따라서 지방권력의 견제와 균형을 위해 한나라당의 싹쓸이만은 막아달라고 호소하고 앞으로 경제를 최우선 순위에 놓고 대통합과 포용의 정치를 펴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동영 의장은 한나라당의 지방권력 싹쓸이는 민주평화세력의 위기일뿐만아니라 국민들과 민주주의의 위기이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장은 그러나 두려운 것은 패배가 아니라 좌절이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피와 땀 한방울까지 국민들에게 적실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선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회의에 앞서 열린우리당은 중앙 당사 건물에 '싹쓸이는 막아주십시오'라는 걸개를 내걸었고 의원과 당직자들이 같은 내용의 리본을 다는 등 비장한 결의를 보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