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다라 유물 우리가 찾아냈다 _플루토 앱으로 돈 벌기_krvip

⊙앵커: 우리나라 학자들이 간다라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많은 유물을 발굴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신강문 기자입니다. ⊙기자: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고대 소도시 탁실라의 조올릭안 유지역지입니다.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만큼 많은 불교 유적이 분포한 이 지역에서 동국대 발굴단은 지난 6월 발굴작업을 벌여 섬세한 모습의 불상과 희귀한 동전 등 300여 점에 이르는 유물을 발굴하는 개가를 올렸습니다. ⊙문명대(동국대 불교미술문화재 소장): 불상들이 50여 구나 출토되었기 때문에 근래 30년 발굴사에 있어서 가장 대표적이고 획기적인 발굴이다. ⊙기자: 이번에 발굴된 불상들은 이색이 무려 고대 인도의 쿠샨왕조 당시 석회와 모래를 섞어 만든 스투코 부조상입니다. 크고 깊은 눈매와 오뚝한 콧날 등 간다라미술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대 인도의 불교신앙이 그리스 조각 예술과 접목돼 태어난 간다라 미술은 이후 화려하게 꽃핀 동아시아 불상 예술의 원류가 됐습니다. ⊙문명대(동국대 불교미술문화재 소장): 이 불상이 바로 이 간다라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간다라에서 창시되었기 때문에 우리의 불교미술, 특히 불상은 바로 이 간다라의 영향을 받았다, 이렇게... ⊙기자: 이번 발굴은 한국 학계의 연구 성과를 널리 알리는 한편 우리의 연구수준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뉴스 신강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