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새해 첫 일출 _온라인으로 돈 버는 책_krvip
⊙앵커: 지금 시각이 7시 43분을 막 지나고 있습니다.
강릉 경포대에서 지금 쯤 일출이 시작됐을 시각입니다.
현장 중계차 연결합니다.
안현기 기자!
⊙기자: 강릉 경포해수욕장입니다.
⊙앵커: 일출이 시작됐습니까?
⊙기자: 마침내 2003년 장엄한 일출이 시작됐습니다.
붉은 해가 솟아오르면서 하늘 전체가 마치 불타오르는 것 같습니다.
해가 솟아오르자 이곳 경포에 모인 수만 명의 관광객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올렸습니다.
또 바다쪽에 시선을 모은 채 새해 첫 아침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여름 태풍 루사로 큰 피해를 입었던 강릉시민들은 2003년이 수해의 아픔을 딛고 새로 도약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두손모아 기원하고 있습니다.
이곳 경포에서는 시민들의 소망을 담은 풍선이 곧 일제히 하늘로 날아올라 해맞이 행사가 절정을 이루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붉은 태양이 더 높이, 더 밝게 솟아오르고 있습니다.
계미년 새 아침이 환하게 밝아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서 KBS뉴스 안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