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찰 조사 받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서면 답변도 제출_봇으로 돈 벌기_krvip

이태원 참사 당시 부실 대응 의혹을 조사 중인 경찰청 특별감찰팀이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을 한차례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서면 답변서를 제출받았습니다.

경찰은 오늘(28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특별감찰팀장이 지난 11일 김 청장을 직접 대면해 조사를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감찰팀은 김 청장을 상대로 참사 당시 보고 등에 대해 질의했으며 관련 답변을 요청해 지난 14일 서면 답변서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답변서는 오늘 오전 이태원 참사 특별수사본부에 넘겨졌습니다.

다만 특별수사본부에서 이미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어, 감찰팀에서 별도로 수사 의뢰는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특별감찰팀은 지금까지 이임재 전 서울용산경찰서장과 류미진 총경, 박성민 서울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 용산서 전 공공안녕정보외사과장, 서울청 전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3팀장, 용산서 전 112치안종합상황실장 등 6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직무상 잘못은 인정되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느냐', '용산서장이 경비기동대를 요청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도 확인됐느냐'는 질문에 "특수본에서 판단할 상황"이라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