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재회가 핵심 _라스베가스 포커 게임 테이블 위의 별_krvip

가족재회가 핵심 _내기 고기 레스토랑_krvip

⊙앵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이번 주 아시아판은 남북 정상회담을 특집으로 다루면서 이산가족 상봉문제가 핵심 의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0일자 타임지 아시아판은 8쪽에 걸친 커버스토리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햇볕정책 등으로 북한에게 투자 개방과 남북대화 재개를 설득하는 한편 여론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가끔 발생한 도발을 무시한 채 일관된 정책을 추진해 북한의 신뢰를 얻은 데다 북한 경제가 무너진 점도 정상회담 성사를 도왔다고 분석했습니다. 타임은 역사적 중요성을 가진 남북 정상회담 제목의 기사에서 6년간 북한을 통치해 온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자신의 권력을 약화시키지 않고 남한으로부터 이득을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해 정상회담에 응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잡지는 전세계인들의 평양회담에서 남북관계 개선의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해 온 김대중 대통령이 많은 부담을 느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런 점에서 김 대통령은 북한으로부터 양보를 얻어내 보수파 등 국내 비판 세력을 진정시키고 북한 경제 재건비용을 부담할 납세자를 달래기 위해서라도 그 동안 숱한 남북회담에도 불구하고 성과가 없었던 760만 이산가족 재회 문제에 주력할 것으로 타임은 전망했습니다. 또 평양측 역시 이를 의식해 대응 대책을 마련할 각오를 하고 있을 수 있다고 전하고 그러나 진척 속도는 미지수라고 분석했습니다. KBS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