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열풍에 금연계 확산 _포티그슬의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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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초부터 불기 시작한 금연열풍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흡연자들끼리 서로 금연을 돕기 위한 금연계나 펀드까지 유행하고 있습니다. 취재에 한승복 기자입니다. ⊙기자: 설 연휴가 끝나고 환경부 건물 현관에 재미있는 게시판이 세워졌습니다. 환경부 공무원 30여 명이 금연계를 만들고 자신들의 각오를 공개한 것입니다. 금연계 가입자들은 한 사람에 15만원씩 곗돈을 내고 6달 뒤 금연에 실패한 사람 몫까지 나누어 갖습니다. 곗돈을 타는 재미 외에도 상부상조의 정신을 살려 서로 도울 수 있어 좋습니다. ⊙나기정(환경부 금연계 운영자): 돈보다도 더불어서 담배도 끊고 또 친목도 도모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좋겠더라고요. ⊙기자: 이 회사도 이달 초부터 20여 명이 참여한 금연펀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금연서약자가 가입비로 20만원을 내고 100일간 금연하면 회사는 10만원을 더 보태 복지단체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김진구(LG CNS과장): 조그만 거지만 이렇게 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은 금연을 더 강하게 동기 부여해 주는 측면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서국희(한강성심병원 정신과 교수): 멀리 있고 하기 힘들어 보이지만 중간중간에 작은 단계들을 설정함으로 해서 계속적으로 성취감을 얻게 되고 그런 성취감이 목표를 지속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기자: 전문가들은 개인이 금연계 등을 만들기 어렵다면 담배값을 모아 가족에게 선물하기 등으로 달성하기 쉬운 목표를 정하는 것도 금연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합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