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만인 전용 헬스클럽’ 인기_제휴 마케팅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美 ‘비만인 전용 헬스클럽’ 인기_돈을 벌기 위한 흑마법_krvip

미국에서 '몸짱'들의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 '비만인 전용' 헬스클럽이 주목받고 있다. 6일(현지시간) 시카고 WGN뉴스는 "비만인들이 헬스클럽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날씬한 사람들 사이에서 조소의 대상이 되는 공포 때문"이라며 작년 10월 시카고와 라스베이거스에 처음 문을 열어 관심을 끌고 있는 헬스클럽 '다운사이즈 피트니스(Downsize Fitness)'를 소개했다. '헬스클럽'이라 하면 군살 없이 완벽한 몸매로 러닝머신 위를 가볍게 달리는 '몸짱'들을 떠올리게 되지만 이 헬스클럽은 날씬한 이들을 환영하지 않는다. 체중이 정상치를 50파운드(약 23kg) 이상 초과한 사람들에게만 가입을 허용하고 목표 달성에 성공하면 '졸업'시킨다. 이 헬스클럽 이용자인 태라 로튼은 "비슷한 처지에 놓인 사람들 사이에서 주눅이 들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10월 등록 이후 지금까지 20파운드(약 9kg)를 감량했다. 이곳에서 감량 목표치를 달성하고 몸짱이 된 사람들은 원할 경우 계속 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이들은 일반 회원과 구분되는 빨간색 티셔츠를 입고 신입 회원들의 멘토(mentor)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이와 관련 시카고 트리뷴은 "미국의 헬스클럽 이용자는 2011년 기준 4천200만명에 이른다"면서 "그러나 피트니스 산업은 이 시설이 더 필요한 비만인들을 외려 냉대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