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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부터 일본 고등학생들이 볼 교과서의 검정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교과서가 늘었는데, 일본은 최근 4년간 초,중,고교 교과서에 모두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표현을 집어넣었습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내년부터 일본 고교생들이 볼 데이코쿠 서원의 지리교과섭니다.
한국이 일방적으로 독도를 점거하고 있다고 썼습니다.
도교서적 지리책은 독도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 제소로 해결하자고 적었습니다.
이번에 검정을 통과한 고등학교 사회 관련 교과서 21종 가운데 15종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았습니다.
이전보다 3종이 늘었습니다.
문부과학성은 지난 2008년 교과서 학습 지도 방식을 바꾸면서 영토 교육을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 결과, 초등학교 사회와 중학교 지리와 공민, 고등학교 지리교과서에는 100%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우리 정부는 일본 발표 직후 다카시 주한 일본대사관 공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 강력 항의했습니다.
<인터뷰> 조태영(외교부 대변인) : "현재까지 그러한 기술이 계속 포함되어있는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한편 일본군 위안부 관련 내용은 아예 다루지 않은 교과서도 많았지만 일부 진보적 출판사는 "일본군에 의한 위안부 연행"이라고 써 일본의 역사적 책임을 지적했습니다.
교과서를 통해 학생들에게 왜곡된 역사 인식을 가르치고 있는 일본, 일본 정부가 말하는 신뢰에 의한 한.일관계는 요원해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