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대북송금 실체 축소, 은폐 의혹 _응 구글 포키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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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따라서 지난 1월 국정원 개입여부는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던 감사원 감사결과는 사실을 축소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신성범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월 말 감사원은 4000억원 대북지원설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현대상선이 산업은행에서 대출받은 4000억원 가운데 2235억원을 대북관련 사업에 사용했다는 것이 감사 결과였습니다. 정부기관이 현대의 대북송금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는 의미가 있었지만 북한에 송금된 경로, 국정원의 개입 여부에 대해서 감사원은 아는 바 없다는 답변으로 일관했습니다. ⊙기자: 국정원은 도움을 어떤 식으로 줬다는 겁니까? ⊙손승태(감사원 1차장/1월30일): 국정원에 해당하는 부분은 저희들이 전혀 아는 바 없습니다. ⊙기자: 그러나 어제 특별검사팀에 나와 조사를 받은 백성기 당시 외환은행 외환사업부장은 국정원이 송금에 개입했다는 사실을 감사원 감사때 이미 이야기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러나 백 씨는 어제 저녁 이 말을 번복하고 감사원도 백 씨를 조사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감사원은 또 수표에 배서한 사람이 국정원 직원이라는 말을 외환은행으로부터 들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현재로써는 어느 쪽 말이 맞는지 단언하기 힘들지만 특별검사의 수사가 진행될수록 감사원이 석 달 전에 성역없이 조사했고 있는 그대로 공개했는가 하는 의문은 떨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KBS뉴스 신성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