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만 16세 이상 투여 적절”…AZ 백신 오늘 첫 출고_상원 운전자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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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첫 접종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늘 공장에서 첫 출고됩니다.

화이자사와 직접 계약해 국내에 들여오는 백신 코미나티주는 16, 17세에게도 투여가 적절하다는 전문가 회의 결론이 나왔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16세 이상에 대해 허가하는 것이 타당하다.'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에 대한 국내 전문가들의 첫 자문 결과입니다.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허가를 받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달리 16, 17세에도 투여할 수 있다고 본 겁니다.

16, 17세의 면역반응이 성인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과 미국, 유럽, 일본 등 많은 다른 나라에서도 16세 이상으로 허가한 점 등이 고려됐습니다.

[김상봉/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 : "질병관리청에서 이런 부분은 식약처의 허가사항을 감안해서 여러 가지 시행계획이나 할 때 참고하거나 활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백신 검증 자문단은 또 화이자 백신의 예방효과가 95%로 충분하고, 안전성도 허용할 만한 수준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단, 과거에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발생을 보였던 사람에 대해선 접종 후 신중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화이자 백신에 대한 최종 허가는 두 차례의 자문 절차를 더 거친 뒤 다음 주쯤에 완료될 예정입니다.

이같은 허가 절차와 별개로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확보한 화이자 백신 물량은 이미 특례수입 승인을 받은 상탭니다.

오는 27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됩니다.

국내 첫 접종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운송은 예정대로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경북 안동 공장에서 출고된 백신은 경기 이천 물류센터로 옮겨진 뒤, 내일부터 전국의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배분됩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요양, 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 종사자들이 대상입니다.

첫 접종은 26일인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됩니다.

방역당국은 본인 차례에 접종을 거부하면 전 국민 대상 접종이 끝나는 11월 이후로 순서가 늦춰지게 된다며 순서가 왔을 때 제 때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