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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저녁 경기 남양주시에서는 큰 화를 부를 뻔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한 아파트 단지의 저장탱크에서 LP가스가 누출된 것입니다. 보도에 박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단지 내 LP가스 저장탱크 온도계에서 계속해서 가스가 새나옵니다. 가스 누출 사실을 발견한 것은 어제 저녁 6시 반쯤, 아파트 주변에서 가스냄새가 난다는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서였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 평소에 안 뜨던 경보기가 떠서 이상이 있구나, 생각하고 (관리) 업체에 연락을 했어요. ⊙기자: 사고가 나자 아파트 관리사무소측은 주민들의 가스저장탱크 주변 접근을 막은 채 15층짜리 5개동 250여 가구 주민들에게 가스 사용 금지와 집안 환기를 당부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누출된 가스를 빼내는 작업은 작업용 탱크로리를 구하지 못해 사고발생 3시간여가 지난 밤 11시나 돼서야 이루어졌습니다. ⊙가스안정공사 관계자: 다른 데서 탱크로리가 오려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려서 가까운 남양주에서 불렀어요. ⊙기자: 주민들은 또 어제 오후부터 수차례 관리사무소에 가스누출신고를 했지만 관리사무소가 이를 묵살했다며 사무소측의 안이한 대응을 비난했습니다. ⊙아파트 주민: 금방 조치하겠다고 하고서 시정이 안 됐어요. ⊙기자: 경찰은 어제 아침 가스공급업체에서 가스를 충전했다는 주민들의 말에 따라 충전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