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비서실장 주재 회의…트럼프 방한 준비 점검_퍼스의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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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9일(오늘) 오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트럼프 대통령 방한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트럼프 방한에 따른 준비사항을 점검한다.

이어 수석실 별로 회의를 열어 세부적인 방한 대책과 지원사항을 논의하고 백악관 측과 조율이 필요한 사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청와대 참모진은 다음달 7일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의제를 비롯해 정상회담 종료 후 발표할 공동언론 발표문 내용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정상회담 의제는 무엇보다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하고, 북한에 최대한의 제재와 압력을 가해 대화의 장으로 끌어낼 수 있도록 한미 간 공조를 더욱 강화하자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지난 27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과의 접견에서 언급한 미국 첨단 전략자산의 획득·개발 관련 의제도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개정 등 민감한 사안을 언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청와대는 예상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만반의 준비를 한다는 방침이다.

한미 정상회담 의제와 공동언론발표문 준비 외에도 국빈의 격에 맞는 의전과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에서 일정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한 실무적 대비도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청와대는 다음 달 7일 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환영하는 공식 환영행사를 열고, 정상회담 종료 후에는 공동언론발표와 국빈 만찬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식 일정 외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우의를 보여줄 수 있는 '친교의 시간'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또 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 기간 주한미군 평택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히면서 이에 따른 지원 사항도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이 끝나자마자 문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방문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3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해야 하는 만큼 동남아 순방 관련 사항도 함께 점검중이다.

문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에서 북핵외교와 우리 외교의 다변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신 북방정책과 짝을 이루는 신 남방정책을 천명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양자회담 가능성도 점쳐지는 만큼 회담 성사 여부에 촉각을 기울이는 한편, 정상회담에서 내실 있는 성과를 도출해내기 위한 방안을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