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총에 흉기 든 채 난폭 음주운전…추격전 끝에 검거_베토 판티넬 부관_krvip

가스총에 흉기 든 채 난폭 음주운전…추격전 끝에 검거_목장 주인은 얼마를 벌나요_krvip

가족과 다툰 뒤 흉기 등을 소지한 채 음주 상태로 부산 도심에서 난폭 운전을 한 20대가 경찰의 추격전 끝에 검거됐습니다.

어젯밤(16일) 10시 40분쯤 부산 수영구에 사는 20대 남성이 술을 마시다 가족과 다툰 뒤 삼단봉과 가스총, 흉기를 가지고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나갔습니다.

가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3개 경찰서의 순찰차를 출동시켜 음주운전 차량을 추적했고, 20대 운전자는 경찰을 따돌리며 수영구와 남구, 해운대구 일대에서 20여 분간 난폭 운전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순찰차 2대가 일부 파손됐습니다.

음주운전 차량은 해운대구의 한 주차장에서 순찰차에 가로막혔으며, 운전자는 차 안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저항하다 테이저건을 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검거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이 다쳤습니다.

도주극을 벌인 음주 운전자는 평소 호신용으로 가스총과 흉기 등을 소지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