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 강도 귀금속등 훔쳐 달아나 _파라의 포커 클럽에서 살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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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저녁 서울의 한 귀금속 상가에 복면을 한 3인조 강도가 들어 주인을 흉기로 찌르고 귀금속 등 금품 5000만원어치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기자: 금은방이 밀집해 있는 서울 봉익동의 한 귀금속 상가입니다. 영업시간이 끝나면 굳게 닫힌 철문과 철통 같은 보안시스템 때문에 평소 강도나 도난사건이 드물었던 곳입니다. 그런데 어젯밤 이곳에 강도가 들었습니다. ⊙인근 가게 상인: 난 여기서 10년 동안 장사했는데 처음 이런 일이 있었어요. ⊙기자: 복면을 한 3인조 강도가 귀금속업소에 침입한 시간은 어제 저녁 7시 40분쯤, 손님들의 발걸음은 뜸하지만 하루 매상을 파악하느라 분주한 때로 문을 닫기 직전의 시간을 노린 것입니다. 갑자기 들이닥친 이들은 업소 주인 43살 윤 모씨를 흉기로 찌르고 종업원 36살 허 모씨를 마구 때린 뒤 현금과 귀금속 등 5000만원어치를 빼앗아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하 모씨(금은방 종업원): 마지막 손님인 줄 알았는데, 모자 쓰고 마스크하고 들어와서 계속 두들겨 맞으니까 아무 생각 없었죠. ⊙기자: 중상을 입은 윤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범인들이 귀금속 가게의 내부사정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던 점으로 미루어 주변 인물이나 동일수법 전과자들의 소행으로 보고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병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