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에 6월 수출입물가 동반 상승_디노 크롬 포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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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제유가 상승 영향 등으로 지난달 수출입물가지수가 지난달보다 모두 올랐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4일) 발표한 '6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6월 수출물가는 107.12(2015=100)로 전월대비 0.7% 올라 5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수출물가 지수 수준으로는 2014년 3월(108.53) 이후 최고치입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12.7% 올라 2009년 3월(17.3%↑)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수출물가가 올라간 데는 국제유가 상승과 LCD와 플래시 메모리 수요 증가로 인한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의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0.7% 상승했습니다.

수입물가도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전월대비 2.3% 올라 2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지난달 수입물가는 115.43으로 2014년 9월(115.77)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4% 상승했습니다.

배럴당 평균 유가(두바이유 기준)는 5월 중 66.34달러에서 6월 중 71.60달러로 7.9% 상승했지만, 전년 동월대비로는 75.5% 상승했습니다.

김영환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은 "OPEC+ 합의 불발로 당분간 유가 변동성이 심해질 것으로 보여 7월에도 수출입물가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