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악화…세월호 이동 준비작업 중단_새로 가입하고 승리하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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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를 목포 신항으로 이동시키기 위한 준비 작업이 오늘 하루종일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선데요 정부는 기상이 호전되면 밤샘 작업을 하더라도 세월호를 계획대로 내일쯤 출발시킨단 계획입니다.

엄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월호를 목포 신항으로 출발시키려면 날개탑 4개 가운데 2개를 더 제거하고 반잠수선과 세월호 사이 30여 곳에 대한 고정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작업은 오늘 하루 종일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날씨 때문입니다.

인양 현장엔 새벽부터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렸고 최고 2미터가 넘는 파도도 일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현재 작업이 차질을 빚고 있지만 날이 어두워진 뒤라도 기상만 호전되면 작업을 재개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최대한 내일 세월호를 목포신항으로 출발시키겠다던 계획에도 아직 변화는 없습니다.

남은 공정은 밤샘 작업이 가능하고 밤사이 작업을 하지 못하더라도 내일 속도를 내면 예정대로 출항시킬 수 있단 판단입니다.

한편 해수부는 어제 반잠수선 갑판에서 발견된 유골과 관련해 국과수 육안 확인결과 모두 동물뼈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국과수는 뼛조각을 수거해 최종 판명에 필요한 DNA검사 등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해수부는 혼선을 막기위해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도착하기 전까지 국과수와 해경 직원이 1명씩 반잠수선에 상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