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당국이 英대사관 습격 배후 가능성”_베토 카레로 월드 기념품_krvip

어제 일어난 이란 시위대의 영국 대사관 습격사건 배후에 이란 당국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란 수도 테헤란 시내의 영국 대사관 앞에서는 지난 몇 년간 시위가 계속됐지만 대사관 경비대는 시위대가 관저로 진입하는 것을 막아왔다고 설명하고, 그러나 이번 시위대는 경비대의 아무런 저지 없이 대사관에 진입할 수 있었고, 경찰은 뒤늦게 출동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또 언론 취재가 엄격히 제한된 이란에서 한 영어방송이 습격과정 전체를 이례적으로 촬영했다는 점과,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에게 충성하는 민병대원들이 대사관 습격을 주도했다는 점도 이런 의혹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