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김포 해안 지뢰 유입 가능성…군, 주의 당부_인쇄 능력을 위한 편지 빙고_krvip

강화·김포 해안 지뢰 유입 가능성…군, 주의 당부_인근 공항 베토 카레로_krvip

해병대 2사단은 인천 강화도와 경기도 김포 한강 하구의 장마 침수 지역에 지뢰 등 폭발물 유입 가능성이 있어 주민들에게 신고와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또,해안가 출입지역과 포구, 마을회관에 폭발물 주의사항을 적은 세움 간판을 설치했으며, 해수욕장 등 32곳에 같은 내용의 현수막을 달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병대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한강 하구의 수위가 상승하고 하천 범람과 토사 붕괴로 이들 지역에 지뢰 등 폭발물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 이들 지역에서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북한에서 떠내려온 '목함지뢰' 등 10여 개의 폭발물이 발견돼 군 당국이 회수하기도 했습니다.

`목함지뢰`는 가로 20㎝·세로 9㎝·높이 4㎝ 크기의 직육면체로 회색 또는 원목 색을 띄고 있고, 대인지뢰는 지름 5.6㎝·높이 4㎝ 크기의 원기둥 형태로 덮개를 열거나 압력을 가하면 폭발합니다.

해병대는 폭발물을 발견한 주민이나 행락객은 만지거나 접촉하지 말고, 신고 번호인 1388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