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 대학에는 무척 이색적인 학과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경호학과나 애완동물학과 등이 그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는데 우리 사회의 인력수요가 그만큼 다양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김용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관 기자 :
대학 1,2학년생들이 벌이는 요인경호 실습으로 수업에 해당합니다. 아직은 생소한 경호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이 학과의 설치 목적입니다.
⊙이상철 (용인대 경호학과 교수) :
국민들이 안전에 대한 욕구가 굉장히 고조가 되고 있습니다. 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 저희 학교에서는 경호학과를 신설하게 됐습니다.
⊙김용관 기자 :
물론 유단자급 무술실력과 체격은 지원의 기본요건 그러나 까다로운 지원 조건에도 불구하고 이 학과는 경쟁률이 3대1이 넘는 인기학과입니다. 시대추세와 맞추고 취업의 틈새를 공략하기 위한 이른바 첨단 이색학과들은 대학들은 다투어 개설하고 있습니다. 학부제를 실시하고 있는 이 대학은 환경도시공학부에 발빠르게 교통공학 전공을 신설해 선발주자의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서본양 (아주대 환경도시공학부4년) :
보다 남들이 안하는거를 많이 하고 싶었기 때문에 그런 와중에서 찾는 과정에서 교통공학이다 환경도시공학이다 이런 쪽으로 관심이 많이 들었죠.
⊙김용관 기자 :
이같은 경향은 철저한 직업교육을 추구하고 있는 전문대학의 경우 두드러집니다. 최근 각광을 받는 애완동물 관련과는 전국 5개 전문대에 설치됐고 여기저기 다투어 신설됐던 디자인 관련과의 경우 점차 세분되는 추세에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