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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위안화 충격에 북한 도발까지 겹치면서 우리 금융 시장은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부는 24시간 합동 대책반을 구성해 시장 불안에 신속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박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스피 지수는 북한 도발 여파로 개장과 동시에 급락해 한 때 186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후 기관투자자의 적극적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지수가 일부 회복됐지만 1880선은 무너졌습니다.

지난 2013년 8월 이후 2년 만입니다.

장중 6% 넘게 밀렸던 코스닥 지수도 4.5% 하락한 627.05로 마감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코스닥 개장이후 최대 규모로 주식을 내다 팔 정도로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됐습니다.

<녹취> 고웅희(증권사 직원) : "고객분들의 전화가 상당히 많았었는데 지속적인 하락에 대한 우려가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원화 환율도 1달러에 1190원을 넘어 3년 1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가뜩이나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로 대외 악재가 불거져있는데 북한의 포격 도발로 불안심리가 더욱 커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경민(대신증권 연구위원) : "코스피 하락 반전의 시작은 미국 금리 인상 우려감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상하지 못했던 중국의 위안화 평가 절하,여기에 북한발 악재가 가세했습니다."

이에 대응해 정부는 긴급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합동 점검 대책반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주형환(기획재정부 제1차관) :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정부와 관계기관은 그 어느 때보다도 경각심과 긴장감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정부는 24시간 점검 체계를 통해 북한 관련 리스크 등 각종 위험 요인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