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대면 협상 허용” 外 _질문에 대답하고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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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러면 아프간 피랍속보 추가로 들어온 소식이 있는지 국제팀 김현경 기자와 알아봅니다. 지금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가 궁금한데요. <리포트> 네, 앞서 보도에서도 들으셨지만 미국이 군사작전이 시작됐다는 외신 보도를 부인했고 또 21명의 인질은 안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협상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느냐 이걸 보면 비교적 긍정적인 보도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AP 통신은 탈레반이 강성주 아프간 주재 한국 대사에 대면 협상을 허용했다고 아프간 가즈니 주지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현재 대면 협상 장소가 물색중이며 이 협상에는 강성주 대사 외에 한국에서 도착한 또다른 고위 당국자가 참여할 것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 협상이 언제 성사될 지는 알 수 없다고 가즈니 주지사가 밝혔습니다. 미 언론 “관망하지 말고 적극 협조해야” 이런 가운데 이번 사태에 대해 미국의 역할을 주문하는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는 분위깁니다. CNN과 워싱턴 포스트 등 미국 언론은 미국은 동맹국으로서 한국의 일을 관망만 할 게 아니라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라는 한국 내의 여론을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납치 사건 초기만해도 담담하게 사실 보도만 했던 것과는 조금 다른 흐름입니다. 특히 뉴욕 타임스는 탈레반과 미국 등을 간접 지칭하면서 이번 사태 이후 한국 정부가 비타협적인 세력 사이에 붙잡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가즈니주 일대 3개 마을 수색” 한편 인질 구출을 위한 군사작전이 시작됐다는 외신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지만 유사한 군사적 움직임이 있다, 이런 보도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CBS는 아프간에서 아프간 정부군과 미군이 가즈니주 일대 3개 마을을 수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지휘관은 또 수색작업중인 군인들이 현지 주민들에게 탈레반을 지지하지 말고 아프간 정부를 지원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 일대에서 총격이나 교전은 없다고 CBS는 보도했습니다. 북한, 첫 공식 반응 북한이 이번 사태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반응을 내놨습니다. 아세안 지역 안보포럼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한 정성일 북한 외무성 부국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인 피랍자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AP 통신이 전했습니다. 지난달 19일 아프간에서 한국인들이 피랍된 뒤 북한이 내놓은 첫 공식 반응입니다. 아프간 피랍 속보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