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A법원 탈북자 첫 망명 허용 _포커 도박 트릭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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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우리 국적을 취득한 탈북자의 정치적 망명을 받아들였습니다. 처음있는 일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 윤제춘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미국 로스앤젤레스 이민법원이 정치적 망명을 허용한 사람은 탈북자 서재석씨 입니다. 법원은 서씨가 북한에서 고문을 받았으며 미국에서 추방당해 북송될 경우 극심한 인권탄압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적극 감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4년 10월 북한 인권법이 발효된 이후 한국 국적을 취득한 탈북자에게 망명이 허용된 것은 처음입니다. 북한군 중위 출신인 서씨는 지난 1999년 가족과 탈북했지만 중국에서 강제 송환됐다가 다시 탈북해 한국을 거쳐 2004년 미국으로 건너왔습니다. 서씨는 망명 결정을 근거로 1년 후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현재 미국 법원엔 서씨와 비슷한 망명 소송이 10여 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씨 망명 허용은 북한 인권주간에 이뤄진 일이라 더 관심을 끌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전격적으로 김한미 양 가족 등 탈북자 일행을 1시간 가량이나 만나 험난했던 탈북 과정 등 사연을 들었습니다. <녹취>부시(미국 대통령) : "자유를 위해 강력하게 일할 것입니다. 북한 주민들이 자유롭고 희망찬 세계에서 자녀들을 키울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미국이 금융 제재에 이어 인권 문제를 집중 거론하면서 대북 압박 수위를 높여가는 분위깁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윤제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