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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차산업혁명 시대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에 대한 중요성은 무엇보다 커졌습니다.

중고생 대상 AI경진대회가 있었는데 미래 인재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조 안 인형이 팔을 허우적거리며 물에 빠진 상황을 연출합니다.

이상 움직임이 포착되자 패트병이 발사됩니다.

계곡 등에 사람이 빠졌을 경우 튜브가 자동 발사되는 AI 구조 시스템입니다.

고등학생 3명이 개발했습니다.

[김원호/경북 칠곡 북삼고 3학년 : "골든타임이 중요한데 그럴 때 이렇게 인공지능처럼 (AI CCTV가) 돌아다니면서 물에 빠진 사람을 감지하게 되면 바로 (튜브를) 날려줄 수 있게…"]

["오늘은 쾌적한 날씨입니다. 얇은 가디건과 바지를 추천드리며…"]

옷 사진을 찍어두면 AI가 날씨에 맞는 코디를 해 음성으로 알려줍니다.

[한창훈/부산 신도고 2학년 : "시각장애인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옷의 색을 본다거나 옷 종류를 알아본다거나 옷 무늬를 알아보는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텐서플로우'라는 인공지능을 활용해서…"]

최근 한 IT기업이 개최한 중고생AI경진대회에 나온 아이디어들입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하거나 생활의 편의를 더하는 다양하고도 톡톡 튀는 앱들이 소개됐습니다.

전국에서 4백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는데, 최종 선발된 7개 팀은 IT 전문가들이 두 달간 멘토가 되어 실전 경험까지 더했습니다.

[박성찬/포스코DX AI기술그룹 연구원 : "저희조차도 사실 하드웨어하고 소프트웨어 하고 융합해서 같이 뭐 하나 이렇게 만들어 내는 게 쉽지 않은데 그걸 아주 잘 만들어온 것 같습니다."]

AI 전문가를 꿈꾸는 미래 주역들이 꿈에 한발 다가선 값진 기회의 장이었습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