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진영, 이번엔 본드흡입_내기해서 돈을 벌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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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종섭 앵커 :

필로폰 투약 등으로 벌써 세차례나 구속된 적이 있는 가수 현진영씨가 이번에는 본드를 흡입하다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철저하지 못한 자기 관리로 추락하고 있는 한 인기인을 우리는 또 보고 있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주영 기자 :

지난 92년 가수 현진영 씨는 빠른 탬포의 랩과 춤으로 10대의 우상으로 군림했습니다. 91년 필로폰 투약으로 구속된 후 재기한 뒤여서 더욱 찬사를 받았습니다. 한때 인기와 짧은 정상의 순간이 지나자 현씨의 생활은 급격히 흐트러졌습니다. 현씨는 어젯밤 자신의 집앞 승용차 안에서 본드를 몰래 흡입하다 경찰에 잡혔습니다.


⊙ 현진영 씨 :

본드 구하기 쉬워 하다보니까 하게됐어요. 앨범 낸 것도 안되고.


⊙ 김주영 기자 :

새로낸 음반이 실패해 본드를 입에 대었다는 현진영 씨 현씨는 그러나 지난 91년 외에도 93년과 95년에도 필로폰을 투약했다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연예인이 아닌 한 시민으로써 사회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입니다.


⊙ 슈퍼마켓 주인 :

돈 없으니까 외상하면 여자친구들이 갚아주고 일이 잘 안풀렸나봐요.


⊙ 김주영 기자 :

지난달에도 가수 김 모씨 등 연예인 6명이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인기인일수록 그 인기에 걸맞는 자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