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증시 또 폭락…올해 상승분 모두 반납_베토 카레로 주차 요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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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증시가 오늘도 폭락해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글로벌 경제 둔화와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가 계속된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데, 다우존스 지수가 2천 포인트는 더 빠질 수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뉴욕 증시가 또 폭락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550포인트 넘게 떨어진 채 장을 마감해 어제의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스탠더드앤푸어스 지수와 나스닥 역시 크게 떨어졌습니다.

다우지수는 2만 5천 선이, 나스닥 지수는 7천 선이 무너졌습니다.

이로써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올해 상승분을 반납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지수, 나스닥 지수 모두 올해 첫 개장일 기록했던 수치 밑으로 떨어진 겁니다.

세계 경제 침체 분위기와 미중 관세전쟁 여파가 계속된 악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경제 참모가 미중 무역갈등 해소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으나 시장의 우려를 없애지 못했습니다.

[래리 커드로/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 "어제 부통령과 이것에 관해 조금 이야기했는데, G20 정상회의에서 (중국과) 대면하게 될 것 같아요. 그것이 핵심 포인트입니다."]

미 연준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분위기와 뉴욕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던 대형 IT기업들의 주가 급락세도 증시 하락의 주요 원인입니다.

미 경제매체 CNBC는 120여 명의 기업 최고재무책임자를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이 다우존스 지수가 2천 포인트 더 떨어진 뒤 반등할 것 같다는 답변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