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과목 교과서 겸 자습서_결혼하면 며칠 남았어_krvip

국어과목 교과서 겸 자습서_슬롯 체험_krvip

이윤성 앵커 :

국어과목의 경우 참고서와 자습서를 겸한 교과서가 곧 나옵니다. 이 부교제를 둘러싼 업자와의 결탁시비를 없애고 무엇보다도 학부모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그 효과에 따라서는 현 과목으로 확대 됩니다.

권순범 기자의 보도 입니다.


권순범 기자 :

살 어리 살 어리랏다로 이름난 고려속요 청산별곡 지금까지 교과서에 이 속요가 실리면 논문에는 다른 설명이 없었습니다. 더 잘 알기 위해서는 자습서나 참고서를 사서봐야 합니다. 그러나 오는 96년도부터 새로 사용된 교과서에는, 구절풀이, 내용이해, 참고 등을 통해 이 속요에 삶의 고뇌를 잊으라는 당시 사람들의 낙천성이 나타나 있음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자습서와 참고서를 겸한 교과서 입니다. 대한 교과서 주식회사에서 만든 모형을 중심으로 서울대국어교육연구소가 마무리 작업을 한창 벌이고 있습니다.


유학영 (교육부 편수관) :

학생들의 자학, 자습이 가능하도록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서 학생들에게 많은 읽을거리를 제공하고자합니다.


권순범 기자 :

여기에 자습서 채택을 둘러싼 교사와 업자간의 비리를 막기 위한 목적도 곁들여 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형태의 교과서는 일단 국어과목에 한정되지만 효과가 있다고 판정되면 영어, 수학 등, 다른 과목에도 확대될 방犬침입니다. 그러나 쪽수가 5백여 쪽으로 늘어나기에 값이 오를 것이 확실시 되고, 새로운 형태의 자습서나 참고서가 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교과서가 나온 뒤에 자습서를 사지 않도록 해, 학부모 부담을 덜어주고 자습서 채택에 따른 비리도 막겠다는 목적이 이루어질지는 아직 미지수 입니다.KBS 뉴스, 권순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