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역 ‘독립기념일 폭죽놀이’…사고 잇따라_오마하 포커 플레이_krvip

美 전역 ‘독립기념일 폭죽놀이’…사고 잇따라_도박 행성_krvip

<앵커 멘트>

어제 독립기념일을 맞은 미국 전역에서는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밤새 불꽃놀이를 하며 축하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이 폭죽 사고로 사람이 숨지거나 부상 당하는 일이 잇따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최동혁 기자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습니다.

독립기념일을 맞아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전역에서 밤새 불꽃놀이가 펼쳐졌습니다.

하지만 올해도 안전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불을 붙이려다가 폭죽이 터져 화상을 입거나, 밤에 불꽃이 번져 주택가에 불이 붙기도 했습니다.

어제 시카고에선 한 남성이 거리에서 폭죽을 준비하다가 폭발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녹취> 야케즈(이웃 주민) : "많은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습니다. 사람들이 우는 소리, 무슨 일이 벌어졌다는 소리, 저는 몰랐습니다. 정말 (폭죽은) 조심해야만 합니다.

켄터키 주 헨더슨에서도 25세 한 남성이 폭죽에 불을 붙이려다 폭발해 숨졌습니다.

최악의 폭죽사고를 기록했던 지난 2015년에는 불꽃놀이로 최소 11명이 숨지고 만여명이 다쳤습니다.

실제 폭죽이 점화될 때 온도는 섭씨 천도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주의해야합니다.

게다가 사설업체들이 만든 폭죽은 품질을 보증할 수 없거나 무허가 제품들도 많다는 것이 현지 언론들의 지적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