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은행 정부 배당 늘어날 듯 _슈퍼베트는 믿을 만하다_krvip

국책은행들이 지난해와 비슷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정부 배당액은 늘어날 전망입니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익의 14.2%인 2천992억 원을 정부에 배당했으나 올해는 정부가 6천억 원에서 7천억 원대의 배당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해는 2006년과 비슷한 2조 원대의 순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히고 정부의 배당 요구가 있는 만큼 그에 상응한 배당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출입은행도 지난해 천8백억 원 규모의 순익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다른 정부 투자기관에 비해 배당이 낮다는 지적에 따라 배당성향을 높일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2005년에 17%, 2006년과 지난해 각각 24%를 배당했던 기업은행의 경우는 예년 수준과 비슷한 배당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부터 기대손실 즉 발생할지도 모르는 위험에 대해서도 충당금을 쌓도록 하는 국제결제은행 BIS의 새로운 협약인 바젤Ⅱ(투)가 실시됨에 따라 내부 유보를 늘릴 필요가 있는 만큼 배당 성향은 유동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