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준영 의원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_시티 베토 카레로 월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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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민당 창당 과정에서 거액의 공천 헌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다시 청구된 국민의당 박준영 의원이 오늘 영장실질심사를 받았습니다.

박 의원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됩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박준영 의원이 1시간 반 동안의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법원을 나왔습니다.

<인터뷰> 박준영(국민의당 의원) : "특별한 내용이 없습니다. 지난번에 했던 내용을 다 같이 설명드렸습니다."

신민당 창당 과정에서 후원회장이자 당 사무총장이던 김 모 씨로부터 공천헌금 명목으로 3억 5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입니다.

지난 5월 영장이 기각되고, 2개월 만에 재청구하면서 검찰은 박 의원 측이 증거 인멸을 시도한 새로운 정황을 제시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또 지난 총선 당시 박 의원 측이 8천만 원 상당의 홍보물을 납품받고, 선거관리위원회에 3천4백만 원으로 축소 신고한 혐의와 선관위에 신고하지 않은 계좌를 통해 2천만 원을 불법으로 지출한 혐의를 추가했습니다.

박 의원 측은 방어권 보장을 강조하면서 불구속 수사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의원에게 공천 헌금을 준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 씨는 지난달 14일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김 씨는 총선 당시 박 의원의 접견실에서 1억 원을, 부인 최 모 씨에게 1억 원을 선거캠프 참모들에게 1억 5천만 원 등 모두 3억 5천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의원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