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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 알아봅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남부 전선에서 크림반도로 진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유럽연합이 탄약 100만 발을 지원하기로 했는데 이게 흐지부지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와 전쟁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군은 남부 헤르손 지역의 드니프로강 동쪽 기슭에 거점을 확보했다고 현지 시각 15일 밝혔습니다.

그동안 드니프로강 서쪽에서 러시아군을 공격하던 우크라이나군이 강을 건너 진지를 구축한 겁니다.

[나탈리아 후메니우크/우크라이나 남부사령부 대변인 : "우리 군이 취하고 있는 조치를 일일이 공개할 순 없지만, 적들을 밀어내고 있다는 사실은 명백합니다."]

드니프로강 동쪽에서 러시아군을 몰아내기 시작했다는 건 크림반도 진격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의미입니다.

크림반도는 2014년 러시아가 강제병합한 지역으로 우크라이나는 이 지역을 반드시 수복하겠다고 공언해왔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상황이 매우 유동적이라며 구체적 전과가 나오기 전에는 정보를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군 일부가 드니프로강 동쪽에 진지를 구축했다는 걸 인정하면서, 러시아군이 '지옥불'을 퍼붓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21개월째 접어든 전쟁이 극심한 소모전 양상으로 흐르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탄약 부족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유럽연합 EU는 우크라이나에 약속한 탄약 100만 발 지원 계획이 지켜지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호세프 보렐/EU 외교안보 고위대표 : "내년 3월까지 100만 발을 확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문이 업계에 얼마나 빨리 도달하는지, 또 업계가 얼마나 빨리 반응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EU가 약속한 155㎜ 포탄은 우크라이나군이 매일 7천 발가량 발사할 정도로 전략적으로 중요합니다.

반면 러시아는 최근 북한에서 100만 발 이상의 포탄을 지원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서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