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팔’ 새 내각 구성후 인정 여부 결정할 것” _포커 테이블 기술 도면_krvip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팔레스타인 새로운 내각의 구성을 지켜본 뒤 인정 여부를 포함해 공식입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국무장관은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 외무장관과의 회동이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팔레스타인의 새 내각은 이스라엘 인정과 무장투쟁 포기, 기존 협정준수 등 3가지를 사항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총리실은 미국과 이스라엘 정상이 전화 회담을 통해 팔레스타인 새 내각이 3가지 요구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인정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하마스는 새로운 내각의 정책 방향으로 이스라엘 인정과 무장투쟁 포기를 명시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팔레스타인해방기구와 이스라엘 사이에 체결된 기존의 협정을 존중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인정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을 합법화하는 것으로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1월 총선에서 승리한 하마스는 미국의 원조중단 압력으로 단독 내각을 포기하고 최근 메카합의를 통해 미국에 우호적인 입장인 파타당과 함께 공동 내각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