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선숙 ·김수민 구속 여부 오늘 밤 결정_쌍둥이 베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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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의당 박선숙 의원과 김수민 의원이 오늘(11일) 법원에 나와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받았습니다.

20대 총선과정에서 홍보 대행업체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두 의원은 잠시 뒤에 구속 여부가 결정됩니다.

옥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박선숙 의원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서 오늘(11일) 오후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녹취> 박선숙(국민의당 의원) : "사법적인 절차를 통해 진실을 밝히겠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 당시 국민의당 회계책임자를 맡으며 광고 대행업체 두 곳에 3억 6백만원의 사례비를 요구하고, 김수민 의원이 대표로 있던 국민의당 선거홍보특별팀을 통해 2억 천여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2억 천여만 원의 사례비를 실제 선거비용인 것처럼 부풀려 선거관리위원회에 3억 원을 청구하고 1억여 원을 보전받은 뒤, 이를 은폐하기 위해 허위계약서를 작성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김수민 의원도 법원에 나왔습니다.

<녹취> 김수민(국민의당 의원) : "법정에서 상세히 소명하겠습니다."

국민의당 선거홍보위원장으로 일하면서 당으로부터 받기로 한 홍보비 1억여 원을 업체로부터 받고 허위계약서 작성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미 구속된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과 두 의원의 공모 관계가 인정되며, 증거 인멸을 막기 위해서 구속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장 발부 여부는 오늘(11일)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이고 영장이 발부되면 20대 국회의원의 첫 구속 사례가 됩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