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은행이 자문형 특정금전신탁을 고객에게 판매할 때 설명을 소홀히 하는 등 이른바 '불완전 판매'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최근 10개 은행의 담당자 회의를 소집해 준수사항을 설명하고 철저한 감독 방침을 전달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 상품과 관련해 과당 경쟁 소지가 있어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문형 특정금전신탁은 은행이 고객 돈을 성향에 맞게 운용해 돌려주는 상품으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각각 2천300억 원과 140억 원가량의 상품을 취급했고, 다른 은행들도 준비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