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흑백 대결’ 가시화 _슬롯에 비해 너무 큰 나노 칩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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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저께 경선 이후 미 대선전은 이제 오바마 후보와 매케인 후보간 흑백 대결 구도가 가시화되는 모습입니다. 이제 관심은 클린턴 후보가 경선을 완주하지 않고 사퇴할지에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제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스 캐롤라이나 경선에서 오바마 후보의 압승은 오바마 대세론을 더욱 굳혔습니다. 오바마 후보는 매케인 후보와의 첫 흑백 대결을 기정 사실화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 민주당 경선 후보) 공화당 진영은 본선 상대로 오바마를 상정해 오바마 때리기에 나섰습니다. <녹취> 미트 롬니(미 공화당 전 경선 후보) 이같은 대결 구도 속에 민주당 내에선 클린턴 사퇴론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맥거번 전 의원처럼 클린턴에서 오바마로 지지를 바꾸는 경우도 드물지 않은 상황 입니다. <녹취> 조지 맥거번(전 민주당 대선 후보) 클린턴 후보는 슈퍼 대의원 설득에 나섰지만 만나기조차 꺼리는 경향도 있어 고민 입니다. 클린턴 진영 내부에서도 이제 경선은 거의 끝났다는 말을 공공연히 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자금도 바닥난 클린턴은 이제 사퇴 시기를 저울질해야 하는 위기로 몰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