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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하루평균 거래 금액이 8조 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오늘(8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위원회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보면 올해 들어 지난달 25일까지 빗썸·업비트·코빗·코인원 등 국내 4대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총 445조 원의 거래가 이뤄졌습니다.

두 달이 채 안 되는 기간 지난해 1년간 누적 거래금액인 356조 2천억 원을 뛰어넘은 것입니다.

하루평균 거래액은 7조 9천억 원입니다.

이는 지난달 1일에서 10일 사이 코스피 하루평균 거래대금 19조 8천억 원의 40% 수준입니다.

올해 들어 두 달 동안 한 번이라도 가상자산을 거래한 가입 회원 수도 159만 2천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이 숫자에는 거래소별 중복 인원이 포함돼 있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