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변, 한방치료 효과 동물실험서 입증 _타이거 포춘에서 이기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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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간이 딱딱하게 굳는 간경변 치료에 한약과 양약을 함께 사용하는 방식이 제시됐습니다. 동물실험 결과 별다른 부작용이 없이 치료효과가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기자: 간경변증 진단을 받고 5년째 투병중인 52살의 여성 환자입니다. 한때 배에 물이 차고 황달증세까지 나타났지만 꾸준한 약물치료 결과 증세가 많이 호전돼 이제는 일상생활을 하는 데 지장이 없을 정도입니다. ⊙김인자(간경변증 환자): 언덕배기집인데 거기를 올라다니지 못했어요, 너무 힘들어서. 복수가 차서. 그래서 양쪽을 잡고 끌고 올라갔어요. ⊙기자: 보건복지부 국책과제로 원주 연세대 의대가 시행한 한약과 양약을 같이 투여하는 간경변 치료가 별 부작용 없이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약치료제는 특히 딱딱하게 굳어 있는 간세포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데 양약보다 나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진과 신선초 등 16가지 약재로 만든 간장질환용 탕재는 한방에서 이미 20여 년 동안 처방돼 왔고 환자 가운데 80% 정도의 증세가 호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병원측은 밝혔습니다. ⊙최서형(한의사): 회복능력, 위담능력, 이런 것들이 탁월해서 간을 정화시키고 그래서 간보호 효과를 증강시켜주는 그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자: 우리나라 간경변증 환자는 인구 1만명당 28.8명이며 간암의 80%가 간경변에서 발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치료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KBS뉴스 김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