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강 레포츠 시설, 안전관리 허술해 위험”_플라멩고 게임에서 승리한 금액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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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에서 도르래를 타고 내려오는 하강 레포츠 시설이 제대로 된 안전규정과 기준이 없는 등 안전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주요 하강 레포츠 시설 8곳의 안전실태를 조사한 결과, 3곳이 탑승자가 도착 지점에 도착했을 때 탑승자의 다리가 발판에 부딪히는 등 다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3곳은 와이어를 연결한 기둥 사이에 도르래와 장력조절기 등을 추가로 설치하거나 장력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어, 탑승자 추락사고 방지용 안전고리를 출발 데크에 설치하지 않은 시설이 2곳, 진행요원용 안전고리를 설치하지 않은 시설이 4곳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소비자원은 상당수 시설이 응급상황의 초동 대처도 미흡한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진행요원이 응급구조 자격증을 갖고 있거나 관련 교육을 이수한 시설은 4곳뿐이었고, 안전점검 메뉴얼이나 응급상황 메뉴얼이 아예 없는 곳은 3곳이나 됐습니다.

소비자원이 2010년 이후 집계한 하강 레포츠 시설 안전사고는 모두 11건으로, 이 가운데 81%가 뼈 손상 등 중상으로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