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추행 조사단, 성범죄 혐의로 현직 부장검사 긴급체포_브라질은 천국에서 가장 큰 카지노이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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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 성추행 조사단이 현직 부장검사를 성범죄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조사단 출범 13일 만에 첫 강제수사입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직 부장검사가 성범죄 혐의로 긴급체포됐습니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소속의 김 모 부장검삽니다.

현직 검찰 간부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하다가 긴급체포한 것은 검찰 성추행 조사단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조사단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해당 부장검사의 성범죄 관련 혐의를 확인했다"며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돼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장검사는 상급자의 지위를 이용해 후배 여검사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건은 피해 여검사가 직접 조사단에 투서를 넣어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조사단은 해당 여검사를 상대로 피해 조사도 진행했습니다.

또 김 부장검사가 소속된 고양지청에 대한 압수수색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성추행 조사단은 안태근 전 검사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을 계기로 지난달 31일 출범했습니다.

지난 8일부턴 이메일 등을 통해 전국 검찰 내 성폭력 피해 사례를 전수 조사하고 있으며 범죄 혐의가 의심되는 경우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